장도람사르습지
장도람사르습지 생성
장도의 면적은 약 3㎢으로 주민 10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최대 273m)에 위치한 산지습지(90,414㎡)는 2003년에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며, 2005년「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장도 산지 습지는 정상은 오목하고 하류부는 계곡으로 스푼모양을 하고 있으며 산지습지의 발달은 이러한 지형적 영향에서 기원합니다.
장도 정상 중앙부에 위치한 습지는 화강암, 주위를 둘러싼 산지는 규암으로 구성됩니다.
화강암의 침식이 규암보다 빨라 중앙부가 오목한 모양을 형성하고 주위 규암에서 침식된 모래 등이 빗물과 함께 습지부로 모여 습지를 만드는 여건을 조성합니다.
식물이 썩으면 분해되어 사라지는데 장도 정상부 경사는 5도 미만으로 완만하여 찬 계곡물이 서서히 흐르고, 이는 식물의 분해를 더디게 합니다.
수 천 년 동안 완전히 썩지 않은 식물이 쌓인 층을 이탄층이라 부르며 장도에는 현재 70 ~ 80cm 깊이의 이탄층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및 보전
장도의 훼손되지 않은 습지와 숲에는 식물 294종, 조류 94종, 포유류 7종 등 500여종의 생물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와, 수달, 흑산도비비추, 참달팽이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 흰꼬리수리
- 수달
- 참달팽이
- 흑난초
- 흑산도비비추